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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리그 10호 골' 울산시민축구단 김양우에게 한계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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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9회 작성일 21-07-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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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3리그에 새롭게 승격한 울산시민축구단은 17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리그 15팀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3리그에 참가하는 첫 해임을 감안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퍼포먼스이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올해 초 울산의 파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골잡이' 김양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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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4일(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 달여 만에 돌아온 홈경기에서 울산은 무더운 날씨 속 시원한 골잔치로 팬들의 더위 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김양우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민훈기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으며 리그 10호 골을 완성시켰다.


경기 후 만난 김양우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하지만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4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을 정도로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행히도 하프타임 때 윤균상 감독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들을 후반에 보완할 수 있었고, 그대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4-0 승리라는 결과 속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17경기에서 10골을 달성한 김양우의 다음 목표는 '득점왕'이다. 현재 개인 득점순위에서 1위 정민우 (대전한국철도)와 3골 차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양우는 몇 골을 더 터뜨리겠다고 정하기보다는 시즌이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끌어내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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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우는 "시즌 초반에는 목표가 조금 소심했던 것 같다. 공격포인트 10개가 시즌 목표였다. 하지만 이제 막 시즌이 절반 지난 시점에서 10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래서 목표를 수정해 보고자 한다.(웃음) '몇 골 넣겠다.' 이렇게 정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도전해 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양우는 이날 덥고 습한 날씨 속에도 울산종합운동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김양우는 "날씨도 덥고, 코로나19 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선수들이 항상 힘이 난다. 앞으로도 찾아와주신다면 더 발전하고, 노력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골잡이' 김양우의 당찬 각오 속에서 한계란 느껴지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올 시즌 4번의 결승골을 성공시킨 김양우는 골잡이라는 수식어 그 이상을 뛰어넘어 울산과 함께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양우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됐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기자]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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