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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무패행진의 원동력, 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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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7회 작성일 21-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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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경쟁력이다. 한때 10위까지 처졌던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기 4승 2무, 총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4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20경기에서 단 1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오직 두 팀만이 더 적은 수의 실점(13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후반기 돌풍의 중심에는 노상민이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노상민은 우측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보여준 활약상과 달리 여태껏 크게 조명 받아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4경기에 출전, 순도 높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양주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터뜨린 극장 프리킥 골이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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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조 잔디와 작은 크기라는 환경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던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노상민의 프리킥 골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번 오른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노상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평택시티즌과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측면의 박배근, 김한성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울산은 1-0 신승을 거뒀고, 6경기 무패행진이자 4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값진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노상민은 "코로나19 탓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팬분들께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강팀들과의 연이은 경기가 남아있어 분위기상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었는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후반기 무패행진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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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노상민은 18R 강릉전 도움, 20R 양주전 극장골 등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노상민은 "후반기 앞두고부터 열심히 준비한 덕도 있겠지만 모두가 원팀으로서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 경기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이다."며 당찬 각오까지 함께 전했다.


울산의 6경기 무패행진이 더 뜻깊었던 이유는 또 하나 존재했다. 핵심 엔진이자 주장 조예찬의 연속적인 부재로 위기에 봉착했음에도 힘을 똘똘 뭉쳐 헤쳐나갔기 때문이다. 조예찬을 대신해 양주-평택 2연전에서 주장 역할을 소화한 노상민의 공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노상민은 "울산 입단 후 처음이기도 했고, 주장 완장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찼다. 주장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단을 이끈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9월 4일(토)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축구단과 2021 K3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기자]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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