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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우 선제골’ 울산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에게 1대2 아쉬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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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71회 작성일 21-10-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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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26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과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의 경기는 1울산의 아쉬운 패배로 끝났다.

 

울산은 3경기 연속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이기운박진포오민석이 쓰리백으로 나왔으며 민훈기김한성, 장재원노상민이 미드필더에 배치되었다최전방엔 팀 내 최고 득점자 김양우가 투입되었고 양 날개에 김태훈과 구종욱이 투입됐으며 골문은 수문장 박태원이 지켰다.

 

울산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천안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였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공권을 가져갔다. 민훈기의 패스를 받은 노상민이 우측 라인을 파괴한 후 페널티박스로 올린 공을 김양우가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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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한 천안은 많은 선수를 공격에 투자했다이에 울산 수비진 이기운과 박진포오민석과 골키퍼 박태원이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전반 동안 상대의 공격은 이렇다 할 결실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울산의 공격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슈팅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후반전 초반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공중볼을 처리하려던 박태원이 상대 선수에게 밀리며 진로를 방해 받았지만 골키퍼 차징이 선언되지 않고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에 울산은 전반전과 달리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양우를 필두로 울산의 공격이 진행되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때리거나 골문 옆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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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분 천안의 이예찬의 역전골이 들어가자 울산은 공격수 이형경과 윙어 김도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센터백으로 투입된 박진포는 중원까지 올라가며 공격과 수비 사이의 공간을 조율해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의 수비가 울산의 공격에 흔들리기 시작했다몇몇 결정적인 순간이 나왔으나 다시 한번 아쉽게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마지막 세트피스에선 골키퍼 박태원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워봤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1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를 마친 윤균상 감독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객관적 전력이 밀리는 상대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실점 장면에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는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게 보였고냉정함을 보이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럼에도 "우리는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인 팀이다이런 경험 역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경기력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딱히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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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스포츠다공 하나를 두고 각축을 겨루는 양 팀 선수들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그러나 승부를 가르는 원인이 꼭 경기장 안에만 있진 않다가끔은 선수와 공골대가 아닌 무언가가 승부를 가르기도 하고이 역시 축구의 묘미다. K3리그의 다크호스 울산시민축구단의 2021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마지막 라운드의 휘슬이 불릴 때까지 선수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멈추지 않는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2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장이준 기자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하성은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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