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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 치른 울산시민축구단, 화성FC와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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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 21-1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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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28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과 화성FC(이하 화성)의 경기는 1무승부로 끝났다승점 3점을 챙겨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였으나아쉽게 지키지 못했다.

 

이날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최전방에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을 필두로 김도훈과 구종욱을 배치시켰으며 중원은 김양우와 김정현박진포가 투입됐다수비수는 민훈기오민석김재현노상민이 출전했으며 골문은 수문장 박태원이 지켰다.

 

울산이 자랑하는 초반 압박이 경기 시작과 함께 성과를 거두었다상대 오른쪽 측면을 시작부터 공략한 울산의 공격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형경의 발밑에 도달했고 이형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경기 첫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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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에 힘입은 울산은 전반 대부분을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진행했다간간이 화성이 역습을 시도했으나 울산의 중원을 돌파하는 것조차 힘들었다몇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수문장 박태원이 골문을 든든하게 막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울산이 김도훈을 빼고 장재원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화성 역시 박준태를 필두로 선수 개인 기량에 더 힘을 주는 전략을 꺼내들었다화성의 공격을 초반엔 잘 받아쳐냈다그러나 상대에게 공격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자 선수들의 활동 반경이 늘어나고 점유율을 잃어갔다.

 

결국 경기 종료 30초 전 실점을 허용했다상대의 크로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이 화성 공격수 발밑에 떨어졌다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아내기엔 너무 가까운 곳이었다.

 

윤균상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골이 일찍 터졌고 흐름을 가져갔음에도 이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상대의 측면 공격 흐름이 좋아서 후반에 5백으로 바꿨는데 되려 상대에게 중원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었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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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시에 한 해를 긍정적으로 복기하는 말도 남겼다. “우리 팀이 창단하면서 개인적으로 3가지 목표를 세웠었다하나는 우리 팀을 알리는 거였는데 이는 창단 해에 우승을 거두면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두 번째는 K3리그로의 승격이었고 이 역시 성공했다그리고 올해 목표이자 세 번째 목표가 경험과 자신감을 토대로 한단계 성장한 K3리그 무대에서 적응하는 것이었다이 역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이제 다른 목표를 세우고 싶다내년엔 K3리그 정상을 노려보고 싶다.”라며 내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윤균상 감독은 팬들에 대한 감사 역시 잊지 않았다. “오늘 울산 현대 홈경기가 있는 날이다우리와 아마 시간이 겹친다고 알고 있었다그런데도 평소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고 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내년엔 경기장에서 팬들의 함성과 함께 뛸 수 있단 기대를 하고 있다이에 과정을 넘어 결과로 보여주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한 해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는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11월 6() 3시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장이준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하성은, 강민경, 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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