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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울산시민축구단, 홈 개막전서 천안시축구단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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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72회 작성일 22-0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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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6(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과의 2022 K3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지난해 K3리그 정규리그 1위팀 천안을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해가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4-2-3-1을 꺼내 들었다이형경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조예찬-최진수-구종욱이 그 뒤를 받쳤다장재원과 박진포가 중원을 이뤘으며 민훈기-김재현-박동혁-노상민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골문은 이선일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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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산은 홈 개막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홍보대사 위촉식송철호 시장의 인사내빈 시축스폰서 협약식경품 추첨 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광경이 펼쳐졌다경기 초반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팽팽하게 흘러갔다울산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천안의 전방 압박에 다소 흔들렸으나최전방 공격수 이형경의 포스트 플레이와 측면에서의 활발한 연계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반 19분 울산에 기회가 찾아왔다조예찬의 스루 패스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최진수에게 연결됐고최진수가 천안 주장 이인수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획득했다하지만 최진수의 슈팅이 오른쪽 상단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선제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득점엔 실패했지만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전반 20분 이후 울산은 상대 진영에서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그 과정에서 왼쪽 측면에 배치된 조예찬과 민훈기가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되면서 울산은 직선적인 공격과 적극적인 볼 경합을 펼치며 육탄전을 이어갔다그사이 울산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2선에 배치된 최진수조예찬구종욱을 차례대로 불러들인 대신 울산대 트리오’ 김동윤김훈옥김태훈이 연달아 투입됐다세 선수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을 누비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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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후반 울산은 서너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맞이했다후반 17분 민훈기가 정확한 대각선 롱패스로 구종욱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인상적인 역습 전개를 선보였다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김훈옥이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영점을 조준했다.


경기 막판에는 이형경과 박진포가 각각 날카로운 스루 패스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그러나 구현욱과 김동윤의 슈팅이 모두 천안 수비 육탄 방어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이후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겨우내 훈련했던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축구패스를 통한 기술 축구가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앞으로 조금씩 채워나갈 것이다상대는 작년 정규리그 우승팀이었지만 경기 내용으로 증명했듯이 우리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올해는 선수단과 팬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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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윤균상 감독은 우리 진영에서 상대 문전까지 전개하는 건 많은 훈련을 거치면서 좋아졌다다만 크로스 시 문전에서의 움직임이나 과감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게 부족했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 PK 실축은 최진수 선수가 이전 소속팀을 상대하면서 의욕이 강했던 것 같다경험이라 생각한다아쉽지는 않다며 홈 개막전에서 마주한 개선점을 되짚었다.


끝으로 윤균상 감독은 개막전이라서 상대에 대한 분석이 전혀 없는 상태였지만앞으로 맞이할 3연전은 전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또 부상 선수들이 다음 주 복귀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도전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며 향후 일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3월 5(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대전한국철도와 2022 K3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9(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FC목포와 2022 FA컵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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