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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89-90분 연속골' 울산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에 2-1 역전승 거두며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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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22-03-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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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분 이현성 2경기 연속 득점, 90분 주장 조예찬 결승골로 2역전승

26일 파주 원정서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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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극이었다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9(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22 K3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연달아 터진 이현성-조예찬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윤균상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이선일이 골문을 지켰고민훈기-김재현-오민석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조예찬-노상민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으며 박진포-윤대원이 중원을 구축했다공격 선봉에는 노경남-박동혁-김훈옥이 나섰다.

 

2020시즌 K4리그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만나 승리가 없었던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백쓰리 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중앙 수비수 박동혁은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포천의 골문을 노렸다. 공격수 노경남과 김훈옥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형경, 구종욱, 장재원, 이현성 등은 벤치에서 후반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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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제어했다포천은 역습으로 경기를 전개했고 전반 내내 양 팀이 빠른 템포로 맞부딪혔다.

 

선제골은 포천의 몫이었다. 후반 시작 직후 정돈이 덜 된 상황을 틈타 김영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이선일이 막아냈지만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김동률이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울산은 후반 52분 이현성, 구종욱, 장재원 3명을 동시 교체 투입하는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선제골 실점 후 후반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린 울산은 결국 후반 89분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수비진에서 길게 투입된 볼을 교체 투입된 이형경이 구종욱에게 떨어뜨렸고구종욱이 곧바로 침투하는 이현성에게 패스를 시도했다직후 상대 수비가 앞서서 걷어낸 볼이 이현성에게 향하면서 행운의 득점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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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기적 같은 역전골이 터졌다. 조예찬은 후반 90분 구종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좌측으로 내어준 패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극적인 역전골로 울산종합운동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결국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 울산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승점 3점을 챙겨갈 수 있었다. 

 

'승장윤균상 감독 또한 멋진 대역전극에 웃음을 지어 보였다경기 후 만난 윤균상 감독은 "선제 실점까지 내주면서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분위기였다하지만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계속 기회를 포착하고자 했고그 결실이 후반 막바지 연달아 맺어진 것이라 생각한다기쁜 승리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균상 감독은 지난 당진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무려 다섯 자리 변화를 주며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6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였던 점도 있지만 윤균상 감독의 선수단을 향한 깊은 신뢰가 로테이션의 바탕이 됐다윤균상 감독은 "매번 강조하는 것이지만 베스트일레븐만으로는 팀이 성공할 수 없다선수단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체력을 아낀 교체 선수들이 승리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로테이션이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무한 경쟁 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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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울산은 다음 라운드 선두 파주 원정을 떠난다지난 시즌 파주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승리한다면 3연승과 더불어 선두까지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마지막으로 이에 대해 윤균상 감독은 "당연한 것이지만 파주 상대로 승리해 3연승그리고 더 나아가 4, 5연승 쭉쭉 이어나가는 게 최우선 목표다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26(오후 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2022 K3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기자]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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