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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전북 만나는 울산시민축구단, 목포 원정서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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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2-05-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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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2(오후 3시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FC목포(이하 목포)와의 2022 K3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울산은 FA컵 전북 원정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4-2-3-1을 꺼내 들었다박경우-오민석-김재현-김동윤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장재원과 부성혁이 중원을 이뤘다노경남-류세현-이경운이 2선에 배치됐고 박성진이 최전방을 지켰다골기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경기 초반 울산은 하프라인을 기점으로 1차 저지선을 구축한 뒤 끈끈한 수비를 구사해 목포의 패스 플레이를 저지했다동시에 전방에 배치된 공격수들의 빠른 속도와 침투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이 과정에서 전반 18분 이경운이 박성진의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중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울산은 목포의 강한 공세와 전방 압박을 육탄 수비 내지 이선일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다특히 이선일 골키퍼는 전반 중후반 이유찬하재현이종열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최후방을 사수했다.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는 가운데후반 들어 울산은 전방 압박 빈도를 높이며 목포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했다이 과정에서 점차 상대 진영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며 안정감을 찾았다후반 12분 울산은 왼쪽 측면 박경우의 크로스를 기점으로 노경남-류세현-이경운이 패스 플레이 후 슈팅까지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8분 울산은 공격수 이현성이형경구종욱을 동시에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세 선수는 후반 25분 연계 플레이를 통해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구종욱의 슈팅이 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막판 울산은 멀티 플레이어 박동혁과 민훈기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그러나 양 팀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이후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부담스러운 일정을 앞두고 과감하게 이원화를 결정했다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오늘 1점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막바지에는 10점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팀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FA컵과 부산전까지 세 경기 모두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잘 치르면 분명 다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 정신을 가졌으면 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목포 원정은 주중 FA컵 경기를 앞두고 신인급 선수들이 대거 중용됐다이들의 활약에 대해 윤균상 감독은 "경기 감각 문제로 볼 소유나 1대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 분명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그래도 좀 더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오늘 막내 류세현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울산은 오는 5월 25(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9(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2022 K3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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