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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25일 FA컵 16강서 전북현대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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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15회 작성일 22-05-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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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 정상의 클럽 전북현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오는 25(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와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앞서 수원시티FC와 부산아이파크를 각각 5-0, 2-0으로 제압하며 최고의 팀과 만날 기회를 스스로 쟁취했다이에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울산 윤균상 감독 또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지난 2월 윤균상 감독은 수원시티FC와 경기 후 "FA컵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된다올해는 전북을 만나는 게 목표다선수들의 능력을 잘 끄집어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FA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이는 2018년 팀 창단 당시 세웠던 목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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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감독은 "2018년 팀이 창단될 때 막연하게 세운 목표가 있었다울산현대축구단 그리고 전북과 같은 최고의 팀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하는 것이었다그게 4년 만에 현실이 됐다승패를 떠나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의 별칭)에 입성하는 것만으로도 용기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기다"며 다가오는 일정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균상 감독은 "김상식 감독안재석 코치와 2년 동안 P급 지도자 강습회를 같이 했다김상식 감독은 배울 점이 많은 감독이고 안재석 코치는 학구파이면서 능력 있는 분이었다두 분과 축구에 대해 교감하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또한 이승기는 울산대 시절 제자다아마 FA컵 경기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된다여러모로 설렘과 기대를 갖고 준비 중이다"고 전북과의 경기 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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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감독은 전북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땐 동기부여가 더 중요함을 역설했다윤균상 감독은 "그동안 FA컵을 통해 프로팀인 부천FC1995, 상주상무프로축구단부산아이파크와 만난 경험이 있다하지만 전북은 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팀이며 이런 경기를 앞두고 분석과 예측은 어렵다누가 나올지 예측할 수도 없고 한 쪽을 막는다고 다른 쪽이 안 풀리는 팀도 아니다상황별로 대응을 잘 해야 될 것 같고선수들도 스스로 내적 동기 부여를 가질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승패를 떠나 후회 없는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울산은 창단 첫해 K3리그 베이직 우승과 이듬해 K4리그 준우승 그리고 K3리그 승격 첫 시즌인 지난해엔 리그 7위를 기록하며 단계적으로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전북과의 만남을 앞둔 울산시민축구단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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