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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울산시민축구단, 전북에 0-1 패... FA컵 16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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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44회 작성일 22-05-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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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리그 울산시민축구단, K리그 정상 전북현대 상대 아쉬운 한 골 차 패배

- 물러서지 않는 축구 펼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 남겨

- 29() 5시 울산종합운동장서 부산교통공사와 리그 홈경기 예정


울산시민축구단이 FA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향한 여정을 마쳤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5(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울산은 K리그 정상의 클럽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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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윤균상 감독은 3-4-3 전술을 꺼내 들었다유원종-박동혁-김재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민훈기-윤대원-최진수-이현성이 허리를 책임졌다구종욱-이형경-김훈옥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경기 초반 울산은 단단한 수비 대형을 구축해 홈팀 전북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냈다이에 전북은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구사했으나울산은 두 측면 공격수 구종욱과 김훈옥이 공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응수했다전반 15분 전북 구스타보의 선제골이 나왔으나 이후에도 팽팽한 흐름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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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울산은 점차 상대 진영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렸다그 과정에서 최전방에 배치된 이형경이 문전에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기록하며 영점을 조준했다전반 37분 울산은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헤더를 이선일 골키퍼가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사수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울산은 전북의 공세를 저지하면서 이형경의 공중볼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그사이 이선일 골키퍼가 송민규일류첸코구스타보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후반 28분 울산은 구종욱의 롱패스를 받은 김훈옥이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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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울산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며 몇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맞이했다후반 40분 최진수 대신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던 조예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이선일 골키퍼가 막아내며 희망을 이어갔으나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은 FA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물러서지 않고 경기한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될 거라 믿는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경기 전 전방 압박과 빌드업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경기 초반엔 긴장했지만 점차 자신감을 갖고 경기한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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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북 원정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얻었다이에 대해 윤균상 감독은 "우리 팀은 상위리그를 꿈꾸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그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팀인 전북과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뛰었다는 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앞으로도 선수 생활하면서인생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5월 29(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22 K3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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