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이 지난 14일(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이하 청주)와의 2022 K3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 달여간의 휴식기 이후 펼쳐진 이날 홈경기에서 울산의 윤균상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청주에 맞섰다. 민훈기-김기수-박동혁-노상민이 수비 라인을 책임졌고 조예찬-박진포-구종욱이 중원을, 김훈옥-박성부-박배근이 최전방에 배치되며 득점을 노렸다. 골문은 이선일이 지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가져갔다. 전반 3분 청주에서 울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성부에게서 첫 슈팅이 나왔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17분엔 청주의 일격이 있었다. 청주의 브라질 용병 데닐손이 하프라인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이선일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형경과 장재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고 전반과는 다르게 공격진 쪽에서 제공권을 가지게 되며 다양한 찬스들을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막바지 울산은 빠른 발의 정문성을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청주의 한 골 차 승리고 끝이 났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월 20일(토) 오후 7시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경주한수원과의 2022 K3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전성범]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