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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경주 원정 0-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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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2-09-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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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0() 오후 7시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이하 경주)과의 2022 K3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민훈기-오민석-박동혁-노상민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조예찬-최진수-박진포-박성진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전방엔 이형경과 박배근이 경주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경기 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가 촉촉하게 젖었다. 울산은 다이렉트 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며 그라운드의 특성을 활용했다. 경기 초반 경주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가운데, 울산은 수비진의 높은 집중력과 공중볼 장악력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한편 최후방에서는 이선일 골키퍼과 전반 7분과 17, 서동현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골문을 사수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변수가 발생했다. 경주가 서동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일격을 허용한 울산은 곧바로 공격 빈도를 높이며 반격에 나섰다. 역습과 세트피스 기회를 활용해 박진포, 오민석, 박동혁, 최진수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가며 영점을 조준했다.

 

후반에도 울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윤균상 감독이 먼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0분 박성진과 박배근 대신 구종욱과 박성부가 투입됐다. 10분 뒤에는 최진수와 박동혁 대신 정문성과 김기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사이 울산은 최전방에서 이형경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몇 차례 프리킥을 유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경기 막판에 접어들면서 울산은 과감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 과정에서 경주에 몇 차례 역습 위기를 허용했으나 이선일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 점 차 승부를 유지했다. 후반 44분 울산은 부상당한 조예찬 대신 장재원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경주 서동현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이후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은 경주 원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운을 뗐다. 윤균상 감독은 "올해는 우리 실수도 있지만 운이 안 따르는 것 같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대응해 줬지만 마무리가 안 됐고 PK로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걸 아쉽게 생각한다. 7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란다. 다른 부분을 떠나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게끔 힘써야 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인 14위로 떨어졌다. 윤균상 감독은 "경기 내용만 가지고 자신감을 가질 순 없다고 생각한다.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많은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좀 더 고민하고 같이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울산은 오는 828()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2022 K3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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