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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용병술 적중‘ GK 최성겸, 울산의 결승 진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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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2-10-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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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1일(화) 오전 10시 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경주한수원과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4강에서 전후반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 이후 1대1로 끝난 경기는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게 되었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하여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 최성겸을 이선일 대신 교체 출전 시켰다. 이때부터 최성겸의 경기는 시작되었다. 


승부차기는 경주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1번 키커로 나선 서동현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추면서 실축했다. 이어 울산은 박진포가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최성겸이 2번째 키커 김재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 냈지만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동혁의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경주의 3번째 키커 장지성이 골을 성공시켰고, 곧이어 노상민도 골문을 갈랐다.


최성겸의 선방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김재헌의 슈팅 방향을 미리 읽고 왼쪽으로 다이빙하여 골을 막아냈다. 울산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간 상태에서 민훈기가 골을 넣으며 3대1로 승리를 가져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투입되며 가장 적은 시간을 뛴 최성겸이 경기를 지배했다.


최성겸은 경기 종료 후 미디어팀과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통해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필드에서 90분 동안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승부차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부차기 직전 교체 투입된 것에 대해 “최근 승부차기에 대한 감이 좋아서 감독님이 나를 믿어준 것 같다”라고 전한 뒤, “경주가 16강전에 승부차기를 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선호하는 방향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나의 감을 믿고 뛰었고, 그 감이 잘 들어 맞았다”라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발로 뛰든 후보로 있든 어느 위치에서든 응원할 것이다. 울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은 오는 10월 13일(목) 오전 11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의 4강전에서 2:1로 승리한 천안시축구단과 전국체전 결승전을 치른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이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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