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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울산시민축구단, 양주 원정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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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2-10-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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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이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2(오후 2시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과의 2022 K3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울산은 전국체전으로 인해 3주 휴식 후 재개된 리그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내세워 승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유원종-오민석-김원준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민훈기-장재원-최진수-박배근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전방엔 구종욱-이형경-박성진이 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경기 초반 울산은 다소 점유를 내주더라도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그러자 양주는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대응했다전반 14분 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우측면에서 김경훈의 크로스를 윤병우가 문전 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그러나 최성겸 골키퍼가 다리로 막아내며 골문을 사수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 이형경의 헤더를 통해 공격을 풀어갔다한편 수비에서는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팽팽한 경기 양상에서 전반 막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전반 39분 이형경이 민훈기의 롱 스로인을 받아 회심의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다. 3분 뒤에는 박배근의 크로스를 박성진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다그러나 모두 양주 김승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프타임 울산은 김원준 대신 김기수를 투입해 백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했다후반 들어 양주가 다시 거센 전방 압박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이에 울산은 수비에 집중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후반 14분 양주는 문슬범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강슛을 시도했지만 최성겸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이후에도 양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울산은 후반 16분 장재원과 박성진 대신 부성혁과 김훈옥을 투입해 재정비에 나섰다.


후반 중반 울산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연달아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김기수와 부성혁이 차례대로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후반 40분에는 김훈옥이 박스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영점을 조준했다경기 막판 울산은 전방에 폴과 노경남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이후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조예찬박동혁박진포가 부상 또는 예방 차원에서 오늘 동행하지 않았다이번 경기를 통해 내년에도 함께할 선수를 판단하려는 목적으로 로테이션을 통해 한 번 더 기회를 제공했다주축 선수들이 빠져서 걱정했지만 오늘 투입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무승부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균상 감독은 산업기능요원 유원종의 선발 풀타임 출전 관련으로 양주 박성배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윤균상 감독은 "사실 유원종은 약속대로라면 후반기 리그 일정은 결장하는 게 맞다하지만 현재 팀에 중앙 수비수가 부족해서 양주 측에 양해를 구했는데박성배 감독이 흔쾌히 허락해 줘서 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다음 주 시흥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끝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윤균상 감독은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백3를 쓰면서 수비가 탄탄해졌지만 공격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건 해결해야 될 과제다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남은 시흥전은 모든 전력을 쏟아붓겠다올 시즌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도 많은 홈팬분들이 응원을 보내 주셨다올 한 해를 승리로 마무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은 오는 10월 29(오후 2시 울산문수보조구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2022 K3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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