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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캡틴 조예찬 “우리의 존재 이유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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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2-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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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께서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0월 29(오후 2시 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흥시민축구단과의 2022 K3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울산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6승 10무 14패를 기록최종 순위 15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울산의 올해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기 때문하지만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에는 맑은 하늘도 존재했다. 2022 하나원큐 FA컵에서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팀 창단 첫 FA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비록 0-1로 지기는 했지만전북 현대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명승부까지 연출했다이어 2022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파죽지세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의 2022년은 희로애락 그 자체였다그리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중심을 잡아줬던 게 조예찬이었다리더의 자리는 항상 무거운 법인 만큼 조예찬은 주장으로서 울산의 2022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한 해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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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찬은 시즌 마지막 경기 후 윤균상 감독님께서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라고 말씀해주셨다그리고 ()진포 형이 맏형으로서 그 모습을 잘 보여줬는데 나도 형을 따라 항상 솔선수범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다조예찬은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몇 경기를 뛰지 못했다주장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괴로웠던 게 사실이었다그럴 때마다 오민석 선수가 분위기를 잘 띄워줬다분위기메이커로서 항상 파이팅이 넘쳤다덕분에 모든 선수가 좋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2022 전국체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조예찬은 올해를 돌아봤을 때 전국체전에서 치렀던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똑같은 감정을 모든 선수와 함께 느꼈기 때문이다또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전국체전을 통해 선수들이 하나 되어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것 같다며 금빛으로 가득했던 나날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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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감격의 순간이 있다면 아쉬움 가득한 순간도 있기 마련이다조예찬도 그랬다. “하나원큐 FA컵 때 16강에 진출해 전북을 만났다전북과의 경기가 가장 아쉬운 것 같다그 경기를 잡았더라면 우리 팀을 알리고 또 K3리그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두고두고 기억할 경기를 되새겼다.

 

조예찬은 마지막으로 12번째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팬분들께서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올해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시즌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오늘보다 빛날 내일을 예고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처럼 내년에도 응원해주신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의 2023년을 기대케 했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최은주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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