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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울산시민축구단, K리그2 1위 부천 꺾고 FA컵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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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08회 작성일 20-06-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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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막판 울산 출신 FW 김태훈 결승골 기록

- K리그2 선두 부천FC10으로 승리하며 FA컵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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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2 선두 부천FC를 상대로 대이변을 연출했다.

 

6일 저녁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0 하나은행 FA2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과 부천FC의 경기는 후반 90분 김태훈의 결승골로 울산시민축구단이 1-0으로 승리했다.


이전 경기서 김해 재믹스FC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울산시민축구단은 K리그2 선두 부천FC를 상대하게 됐다. 최근 상승세와 함께 전력상 한 수 위인 부천FC를 상대로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팀에서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을 중용하며 토너먼트 경기에 임했다. 김기영-김기수-여재율-김동윤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과 함께 주장 박동혁과 김정현이 허리에서 중심축을 담당했다. 조예찬과 정종희가 양 측면에 위치했으며 노경남과 송제헌이 투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경기는 초반부터 울산시민축구단이 밀어붙였다. 강팀을 상대로 전방 압박과 함께 측면에서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맞붙듯 부천FC 역시 세트피스 찬스를 이용해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최성겸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제 득점이 중요시되는 이 날 경기에서 양 팀 감독들의 용병술 또한 주목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전 임예닮과 구종욱을 투입하며 선제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했고 부천FC 또한 이정찬과 이광재를 투입하며 이에 맞붙었다.

 

후반 80분까지 양 팀의 스코어가 유지되자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박스에서의 빠른 움직임과 드리블이 좋은 김태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그리고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9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구종욱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돌파 후 내준 볼을 김태훈이 마무리하며 경기 종료 직전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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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으로서 옥동초-학성중-학성고-울산대를 졸업한 김태훈은 지난 재믹스FC와의 1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FA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 날 경기 승리를 기록한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상대를 떠나서 우리 팀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고 선수들의 능력을 믿었다. 다음 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도 선수들에게 좋은 도전과 경험이 될 것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부리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강팀을 꺾으며 축구팬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울산시민축구단은 71K리그1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그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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