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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상! 울산시민축구단이 새롭게 도전합니다!

그라운드로 돌아온 ‘언성 히어로’ 박진포와 울산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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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1-05-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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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승격 첫 시즌울산시민축구단은 선두권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보란 듯이 자신들만의 축구로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시즌의 3분의 1인 10경기가 치러진 현재 울산은 리그 4위로 선두 경주한수원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울산의 돌풍은 어디서 기인되는 것일까.

 

맞춤형 전술로 하여금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윤균상 감독의 축구는 매 경기 팬들을 놀라게끔 하고 있다그라운드 위 선수들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극대화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궂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울산의 최고참이자 '언성 히어로박진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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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2(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와의 2021 K3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울산은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코너킥 혼전 상황 김태훈의 절묘한 슈팅에 이은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이후 지속적으로 대전을 압박했지만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고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박진포는 포백라인의 좌측 수비수 임무를 맡아 경기에 나섰다하지만 전반 12분 만에 김한성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폴이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계획이 수정됐고수비 전술이 쓰리백로 전환됨에 따라 박진포는 유원종-폴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수비수라는 위치에서도 박진포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경기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투지로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결집시켰다전반 선제 실점을 내준 이후에도 박진포는 주장 조예찬과 함께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게끔 독려했다그 결과 울산은 후반 들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대전을 밀어붙였고동점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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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역전에는 실패해 진한 아쉬움이 남는듯했지만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만든 값진 결과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경기 후 박진포는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성이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가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진포는 올 시즌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자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본래의 측면 수비수뿐만 아닌 중앙 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박진포는 "다행히도 처음 뛰어보는 포지션들은 아니어서 대처에 어려움은 없다.(웃음현재는 중앙 위주 포지션에서 많이 뛰고 있는데뒷공간을 든든히 지켜 공격진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포는 "1년이라는 공백이 있었지만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느껴지고 있고팀도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고 있다무엇보다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시작은 순위표 아래였지만 지금은 정상을 바라보게 됐듯 더욱 더 최선을 다해 팬분들께 보답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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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군가 울산시민축구단의 언성 히어로가 누구냐고 묻는다면우리는 당당하게 '박진포이름 석 자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박진포의 도전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박진포라는 책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이라는 챕터는 이제 막 쓰여 나가기 시작했을 뿐이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기자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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