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극장골’ 울산시민축구단, 청주 원정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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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22-04-18 13:33본문
- 수비수 유원종 결승골, 극적인 2대1 승리
- 23일(토) vs경주한수원, 27일(수)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 2연전
울산시민축구단이 전후반 추가시간에만 세 골을 주고받는 뒷심 승부 끝에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17일(일)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이하 청주)와의 2022 K3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시즌 4번째 승리와 함께 5위로 도약하며 선두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의 윤균상 감독은 이번 경기서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경우-유원종-박진포-박동혁-노상민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으며 조예찬-윤대원-이현성이 허리를 책임졌다. 최전방엔 신인 박성진과 이경운이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경기 초반 홈팀 청주가 강한 압박과 높은 점유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에 울산은 베테랑 박진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한 뒤, 전방에 배치된 두 신예 공격수 박성진과 이경운의 빠른 속도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1분 이경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후 중원에서 뒷공간을 노리는 과감한 스루패스로 기회를 엿봤다. 그사이 수비에서는 끈끈한 조직력과 이선일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현성이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조예찬이 올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하프타임 울산은 빠르게 교체 두 장을 사용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경우와 박성진 대신 민훈기와 구종욱이 왼쪽 라인에 투입됐다.
후반 들어 울산은 세트피스 기회를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오른발의 노상민, 왼발의 조예찬이 키커로 나서서 날카로운 킥을 구사하며 청주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에 청주는 후반 18분 교체 카드 세 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공세를 높였다. 그러자 울산은 이형경, 장재원, 김동윤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대응했다.
울산의 승리가 점쳐지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7분 청주 한숭욱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울산은 다시 활짝 웃었다. 후반 48분 프리킥 상황에서 장재원이 길게 찬 공을 이형경이 받아내며 혼전 상황을 유도했다. 이후 공은 유원종과 김동윤을 거쳐 다시 빈 골문 앞에 있던 유원종에게 연결됐다. 유원종이 밀어 넣으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얼마 뒤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서 실망스러울 법 했지만, 또 그 기회를 살려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승리할 수 있어서 어느 경기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연패 과정에서 분위기가 침체됐을 때 나부터 욕심을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요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통제하면서 끝까지 자신의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끝까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극적인 승리로 한숨 돌렸지만 울산은 향후 경주한수원, 부산아이파크, 화성FC를 나흘 간격으로 상대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윤균상 감독은 "오늘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 중 박경우, 박성진, 이경운처럼 지금껏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본인의 몫을 120% 해냈다. 이는 아직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다른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다음 경기 박진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마지막에 웃겠다. 지금 당장이 아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울산은 오는 4월 23일(토) 오후 7시 경주한수원과, 27일(수) 오후 7시엔 부산아이파크와 울산종합운동장서 K3리그와 FA컵 홈경기를 연이어 치른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기자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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