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경주한수원축구단에 1-2 석패...27일 (수) 부산아이파크와 FA컵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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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22-04-25 14:25본문
- '박동혁 동점골' 울산, 경주에 1-2 패
- 27일(수) 홈에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상대로 FA컵 3라운드 예정
아쉬운 결과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토)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22 K3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윤균상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성겸이 골문을 지켰으며, 박경우-유원종-박동혁-노상민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민훈기-김동윤이 좌우 측면에 위치했고, 최진수-장재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이형경-이경운이 포진해 상대 골문을 정조준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호각세를 이뤘던 양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경주는 정확하고 매서운 공격으로 울산을 압박했고, 울산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공방전 속 선제골은 경주의 몫이었다.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이어진 장지성의 프리킥이 최성겸의 손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현성, 구종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 먼 거리에서 민훈기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연결한 볼을 이형경이 절묘하게 돌려놓았고 쇄도하던 박동혁이 볼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하지만 동점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8분 경주 손경환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택훈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점 달아났다. 끌려가기 시작한 울산은 전방의 이형경을 겨냥한 롱볼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기회는 빈번히 무산됐고, 결국 주심의 휘슬이 올리며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윤균상 감독 역시 결과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후 만난 윤균상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의 경우 수비적인 부분이 정돈되지 않았고, 실점 상황 또한 경주가 잘하는 플레이에 대비돼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박진포, 조예찬 등 핵심 선수들의 공백이 있어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그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남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울산은 민훈기-이형경-박동혁으로 연결되는 약속된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민훈기의 정확한 킥, 이형경의 큰 키, 박동혁의 침착성 삼박자가 모두 들어맞은 군더더기 없는 골이었다. 한 점 뒤지는 상황에서도 이형경의 포스트 플레이는 주효한 무기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윤균상 감독은 "박동혁의 골 과정은 우리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다. 하지만 그만큼 상대가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패턴이기도 하다. 더 많은 공격 전술을 연구하고, 훈련해야 할 이유다."라며 현재 공격 방식의 다양성을 냉정히 바라봤다.
이제 울산은 몸 추스를 틈 없이 오는 27일(수)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 상위리그인 K리그2에 소속된 팀인 만큼 선수단의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윤균상 감독은 "부산전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출격시킬 계획이다. 우리 울산 선수들이 현재 축구를 하는 이유는 더 높은 팀으로부터 인정받고, 상위리그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모두가 합심해 2년 전 부천을 꺾었던 것처럼 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27일(수)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기자]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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