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K리그2 부산 꺾고 FA컵 16강 진출... 전북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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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53회 작성일 22-04-29 11:08본문
울산시민축구단이 FA컵에서 프로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27일(수)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2년 전 FA컵에서 K리그2 부천FC를 꺾은 데 이어 이번엔 부산을 제압하며 FA컵 다크호스로 거듭났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유원종-박진포-박동혁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민훈기-윤대원-최진수-이현성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전방엔 구종욱-이형경-김훈옥이 부산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은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반 24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유원종이 길게 건넨 패스를 김훈옥이 수비 뒷공간 사이로 절묘하게 파고든 뒤 1대 1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훈옥은 1라운드 수원시티FC전 해트트릭 포함 올해 FA컵에서만 4득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중후반 구종욱과 김훈옥이 좌우 측면에서 빠른 속도를 활용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며 공세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구종욱, 최진수, 김훈옥, 박동혁이 차례대로 슈팅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 들어 부산이 공격 숫자를 늘리자, 울산은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후반 15분 윤대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 실수에 기인한 역습을 노리며 대처했다.
후반 38분 울산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훈옥이 오른쪽 측면에서 부산 수비 네 명의 압박을 버텨낸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형경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이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울산은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이후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은 FA컵 3라운드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울산 윤균상 감독은 "승리에 기쁘며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준 덕분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팀의 위상 또한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늘 조예찬과 노상민의 부상으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현성이 오른쪽 윙백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고, 김훈옥은 FA컵의 사나이가 아닌가 싶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울산은 수비에서 견고한 조직력으로 무실점을 기록했고, 공격은 김훈옥과 이형경이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윤균상 감독은 "선수들이 요구했던 부분을 충분히 숙지하고 잘 대응해 줬다. 김훈옥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생겼을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이형경은 강한 내적 동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5월 25일(수)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를 상대로 2022 FA컵 8강 도전에 나설 예정이며, 1일(일) 오후 3시부터는 화성종합 보조구장에서 화성FC와 2022 K3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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