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 "2021년, 다음 시즌 정상 향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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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568회 작성일 21-11-09 09:51본문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승점 1점을 추가, 28경기 9승 11무 8패로 승점 38점을 획득하며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토) 오후 3시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김포FC와의 2021 K3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구종욱과 김양우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동시에 30라운드 휴식 팀으로 지정된 울산은 자동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태원이 골문을 지켰으며, 조예찬-오민석-김재현-노상민이 수비 라인을 이뤘다. 민훈기-박진포-장재원-구종욱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했고, 김한성-김양우가 최전방에 배치돼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도권은 울산의 몫이 됐다. 전반 19분 구종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볼이 상대 골문 우측 상단을 세차게 갈랐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김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4분 김포 정의찬이 크로스를 헤딩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재정비를 마친 울산은 실점 이후에도 김포를 밀어붙였다. 성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전반 36분 구종욱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내에 위치한 김포 이용이 손으로 막아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양우는 골문 좌측을 향해 깔끔한 골을 성공시켰고,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자 셀레브레이션을 생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43분엔 페널티에어리어 좌측면의 윤민호가 연결한 크로스가 김한성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다시 한번 원점이 됐다. 전반을 2-2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위해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2-2로 종료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난 윤균상 감독은 김포전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시즌의 끝에서 1년을 되돌아보며 후련함을 표했다. 윤균상 감독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승격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주장 조예찬, 박진포 등 고참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었고, 다른 선수들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들어 상대팀들이 우리 울산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팀으로서 잘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윤균상 감독은 "2018년 12월 창단 후 매년 목표한 부분들을 달성하고 있다. 첫해에는 우리 울산시민축구단을 알리는 것, 두 번째 해는 K3리그 승격, 세 번째 해는 K3리그라는 치열한 무대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쌓는 게 목적이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다음 시즌 정상을 향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다."라며 2022시즌 목표는 우승 도전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균상 감독은 첫 K3리그 승격 시즌을 함께한 선수단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윤균상 감독은 "우선 한 해 동안 제 지도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팀에 있으면서 주연으로 활약하지 못한 선수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도 우리의 프로젝트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년에도 이런 멋진 원 팀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지켜봐 달라."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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