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경 선제골’ 울산시민축구단, 경주한수원과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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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9회 작성일 21-09-16 13:56본문
1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24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과 경주한수원(이하 경주)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울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기운과 박진포, 김재현이 쓰리백을 형성했으며 조예찬-김동윤-김한성-노상민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최전방엔 울산의 골잡이 김양우를 중심으로 김도훈과 진상민이 좌우에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태원이 꼈다.
울산은 시작과 동시에 전방 압박을 선보였다.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들은 끝없이 경주의 페널티 박스를 누비며 상대의 빌드업 플레이를 방해했다. 그러면서 계속 상대 골문을 노렸다. 울산은 경기 초반 나온 세트피스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여럿 시도했다. 그중 전반 14분 김양우의 헤더는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었으나 골문을 살짝 스쳐 지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엔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김양우가 뺏어내 올린 크로스가 김도훈의 발 앞에 떨어졌다.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중반 밀리던 경기 양상을 바꾸기 위해 울산은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진상민을 빼고 타겟맨 이형경을 투입했다. 76분엔 김도훈을 빼고 이경운을 투입했으나 2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이탈해야만 했다.
부상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82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세컨볼을 이형경이 몸싸움을 통해 비집고 들어가 골대에 집어넣었다. 자신의 강점을 톡톡히 살린 득점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내 경주 역시 득점을 터트렸다. 경주의 정택훈이 수비진 사이의 간격을 놓치지 않고 침투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추가시간이 4분 더 주어졌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대1,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챙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윤균상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력은 좋았으나 마지막 실점 때문에 이기지 못해 아쉽다”며 짧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쓰리백 전술에 관해선 “상대가 하프 스페이스나 뒷공간을 노리는 팀일 경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경주는 전방에 공격수를 두 명 배치했다. 여러 요소들을 보아 쓰리백 전술을 쓰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울산이 자주 선보인 세트피스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는 “기본 자료를 줬으나, 구체적 지시는 없이 선수들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길 바랐다. 그리고 다음 경기 역시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맡길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을 말했다.
승격의 기쁨을 안고 시작한 K3리그에서의 마라톤도 어느새 마지막 반환점을 남기고 있다. 남은 5경기 동안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울산은 다가오는 24일 금요일,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경기를 위해 대전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글=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장이준 기자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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