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려운 경기를 역전승으로 이끌어 낸 소감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득점을 위해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주문했는가.

초반에는 기존 전술에서 쓰리톱으로 변화를 주며 상대의 수비 라인을 흔들고자 했다. 구종욱 선수가 파고들면서 찬스를 노렸고 후반으로 갈수록 움직임이 좋았다고 본다.

후반 중반 상대의 퇴장으로 유리한 상황이 왔지만 오히려 수비적인 집중력이 흔들렸다. 실점 후 상대 수비가 밀집해 있다 보니 찬스가 잘 나지 않아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좀 더 끌어올려 크로스 플레이를 시도한 것이 막판에 운이 따라줘서 결과를 잘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다가올 여주전 원정 경기 준비 계획

매번 똑같다. 다른 팀들은 선수들을 보강하고 변화를 가지려고 하지만 우리 25명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존 전력 안에서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시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할 생각이다.

Q. 경기장을 찾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최근 홈경기 승리가 없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 역전승으로서 만회했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취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4기 이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