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코리아컵서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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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36회 작성일 24-03-26 09:56본문
울산시민축구단은 2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코리아컵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분까지 0대0 연장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시즌 K3리그 4위 자격으로 부전승을 거둔 울산시민축구단은 코리아컵 2라운드로 직행하며 부산아이파크를 만났다. 코리아컵 첫 경기 승리를 다짐한 울산 윤균상 감독은 4-2-3-1 포지션으로 부산을 공략하였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고, 김재현-박동혁-민훈기-장재원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하였다. 윤대원-부성혁이 중원을 맡고, 이한새-김동윤-구종욱이 2선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최전방엔 김진현이 득점을 노렸다.
울산은 김진현과 이한새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부산의 골문을 위협하였다. 전반 22분 김동윤이 좋은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진 부산의 공격에서 로페즈와 패신의 위협적인 슈팅이 있었다. 울산은 전반 내내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부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0대0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에도 조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골문을 틀어막았다. 이 와중 단연 돋보인 것은 울산의 수문장 이선일의 선방이었다. 후반 10분 부산 라마스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이선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울산은 후반 14분 민훈기의 날카로운 슈팅이 아쉽게 골문 옆으로 빗겨나갔고, 꾸준히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내며 후반 중반에는 울산이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결국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90분을 0대0으로 마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 접전 끝 승부차기에선 부산의 황병근 키퍼에게 가로막히며 울산의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아쉬운 패배로 코리아컵을 마무리한 울산시민축구단이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기반으로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잔류한 부산 아이파크와 대등하게 싸우며 앞으로 리그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게 되었다. 이제 리그에 집중하는 울산시민축구단은 다음주 목포로 떠난다. 30일(토) 오후 3시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FC목포와의 K3리그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취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4기 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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