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운, 이형경 득점. 홈경기 3연승 거둬

- 4승 1무 성적으로 K3리그 1위 유지

울산시민축구단이 홈경기 3연승을 거두며 K3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9일(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코레일과의 2023 K3리그 5라운드 경기는 이경운, 이형경의 득점에 힘입어 울산시민축구단이 2대1로 승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기영-김진성-김기수-김동윤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부성혁과 윤대원을 중심으로 임예닮, 구종욱, 이경운이 2선 공격라인에 배치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엔 김진현이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의 이경운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쳐 나갔고 그 시도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1분 대전 수비 앞에 떨어진 볼을 이경운이 치고 나간 뒤 골문을 가르며 본인의 울산시민축구단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9분엔 대전의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손경환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가르며 양 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신 공격수 이형경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윤균상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68분 공격수 김진현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이형경이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승장 윤균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도한 경기를 했고 멋진 경기를 펼쳐 칭찬해주고 싶다.” 득점을 성공시킨 이경운 선수와 이형경 선수에 대해서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주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4승 1무의 성적으로 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중인 울산시민축구단은 16일(토)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이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