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에 승부차기 끝 승리…전국체전 왕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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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897회 작성일 22-10-14 19:32본문
울산시민축구단은 13일(목) 오전 11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를 통해 총합 3-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윤균상 감독은 지난 경주와의 4강전과 동일하게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고, 유원종-박동혁-오민석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조예찬-노상민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으며, 장재원-박진포가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정문성-김기수-김훈옥이 포진해 상대 골문을 정조준했다.
경기 흐름은 천안이 주도하고, 울산이 역습을 시도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먼저 결정적 찬스를 맞이한 팀은 울산이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맞이한 오민석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하며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지속해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천안은 전반 추가시간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아크 정면에 위치한 장한영이 수비벽을 피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을 교체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장재원을 대신해 윤대원을, 정문성을 대신해 구종욱을, 김기수를 대신해 이형경을 투입했다.
후반 울산은 유기적인 압박과 허점 없는 수비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천안은 계속해서 공격 작업에 실패했고, 울산은 자주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에서 큰 신장의 수비진과 이형경을 겨냥한 킥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양 팀은 공방전 끝 별다른 성과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 전 골키퍼 최성겸을 교체 투입한 울산은 천안의 1-2-3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고, 박진포-조예찬-윤대원이 모두 성공하며 총합 스코어 3-0으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배웅기]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하성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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