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2골’ 울산시민축구단 오민석, 공격하는 수비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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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888회 작성일 22-11-01 14:35본문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9일(토) 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30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오민석은 득점을 비롯하여 수비에서 시흥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막아내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경남FC 출신의 1999년생 오민석은 185cm에 77kg이라는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수비력이 뛰어나다. 그뿐만 아니라 시흥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공격하는 수비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오민석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기에 결과가 아쉽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코너킥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앞에서 공을 뒤로 넘겨주면 그걸 통해 득점으로 연결하는 훈련을 했고 오늘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수비수는 골 넣을 기회가 세트피스 상황밖에 없다. 조금 더 골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늘어난 득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시즌 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오민석은 후반기 들어 부상이 회복됨과 함께 최종전까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발돋움했다. 오민석은 이에 대해 “이번 시즌 만족도를 점수로 표현하자면 70점을 주고 싶다. 후반기에 폼이 많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시즌 초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며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으며 이어서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욕심을 부리자면 4위권 안에는 들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이장준, 전성범
촬영=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하성은,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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