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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선발 복귀, 극장골로 승리 이끈 울산시민축구단 유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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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51회 작성일 22-04-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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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유원종이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17(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이하 청주)와의 2022 K3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유원종은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 포함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청주전을 앞둔 울산은 위기 상황이었다최근의 2연패와 함께 지난주 양주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중앙 수비수 오민석과 김재현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이날 경기 전 윤균상 감독 또한 "중앙 수비수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다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박동혁의 부담이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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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변칙적인 백3를 가동하며 타개책을 마련했다울산 입단 후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박진포를 중심으로 왼쪽에 유원종오른쪽에 박동혁이 배치됐다이 가운데 이번 시즌 한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던 유원종의 실전 경기 감각이 변수로 떠올랐다.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유원종은 청주 원정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수비에서는 제공권을 활용해 청주의 크로스를 차단했고공격에서는 전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후반 48분 혼전 상황에서 이형경김동윤 등과 합작한 헤더 결승골은 유원종의 활약을 압축해서 보여준 장면이었다.

 

경기 후 만난 유원종은 승리의 공을 다른 선수들에게 돌렸다유원종은 "지난해 8월 목포전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한 뒤 첫 선발 출전이었다몸이 100%는 아니었지만 중앙 수비수에 결원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출전했다마침 좋은 패스 덕분에 운 좋게 골도 넣고 이길 수 있었다동료 선수들이 단합한 덕분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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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원종은 "다음 상대인 경주한수원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하지만 지난해 맞대결(2전 2)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압도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올 시즌 부상자가 생각보다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단 모두가 뭉치면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울산은 오는 4월 23(오후 7시 경주한수원과, 27(오후 7시엔 부산아이파크와 울산종합운동장서 K3리그와 FA컵 홈경기를 연이어 치른다공수 전반에 걸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극장승의 주인공이 된 유원종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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