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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자율성,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의 훈련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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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2-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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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이 상황별 경기 준비 과정을 소개한 뒤 휴식과 자율성을 강조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올해 K3리그와 FA컵을 병행하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사이 몇몇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선수층이 얇아지기도 했지만 FA16강 진출을 기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의 선전 비결은 로테이션을 통해 경쟁과 발전을 도모하는 윤균상 감독의 운영 철학이 단연 첫손에 꼽힌다.

 

스포츠 생리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거친 윤균상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아울러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구단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화성FC(이하 화성) 원정 경기를 앞둔 윤균상 감독은 평소 경기 준비 과정과 주중 경기 내지 원정 경기가 있을 때 발생하는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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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균상 감독은 평소처럼 1주일 간격으로 일정을 소화할 땐, 경기 후 이틀 동안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준다고 운을 뗐다. 윤균상 감독은 다른 팀은 회복 훈련을 하루 정도 취하는 걸로 알고 있다. 생리학적으로는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을 하고 그 다음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경기 후 육체적인 회복만큼 정신적인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승패에 구애받지 않고 이틀간 충분한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휴식이 끝나면 3일차부터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전술 훈련이 시작된다. 윤균상 감독은 토요일 경기라면 수요일이 팀 훈련의 핵심이다. 실전과 유사한 형태로 연습 경기를 치러 전술적인 부분을 익힌다. 그 다음날에는 세부 전술을 강조한다. 그리고 경기 전날 컨디션 트레이닝과 함께 경기 준비를 마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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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K3리그는 매주 주말 경기를 앞두고 주중 정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FA컵 일정으로 인해 주중 경기가 생기거나 수도권 원정과 같이 먼 거리를 오가는 일정이 잡힐 경우 변수가 발생한다. 지난주 울산은 마침 수요일 홈에서 FA컵 경기를 치른 뒤, 나흘 간격으로 화성 원정을 떠나면서 두 가지 변수를 동시에 마주했다.

 

윤균상 감독은 이번 목요일은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겐 간단하게 회복 훈련을 시켰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만 훈련을 했다. 금요일도 훈련은 많이 하지 않았고 화성에 대한 전술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토요일은 이른 시간에 컨디션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 정도만 진행했다. 수도권 원정은 교통 체증이 많아 빨리 출발해서 다음날 경기를 준비했다며 평소보다 적은 훈련량으로 회복에 집중한 점을 강조했다.

 

패턴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하나, 선수의 자율성이다. 윤균상 감독은 경기 준비는 철저하게 선수들에게 맡긴다. 예를 들어 경기 당일 아침 식사가 있으면 몇 시에 어떻게 먹을지 규칙을 정하는 대신 각자 스타일에 맡긴다. 경기 전 식사가 필요한지 수면이 필요한지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마찬가지로 오늘 미팅을 많이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주중 세 번째 경기고 낮 경기라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잘 이겨내고 경기 중에 자신을 통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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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감독의 자율적인 경기 준비 방식은 무승부로 귀결됐다. 울산은 화성 원정에서 페널티킥 허용과 수적 열세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을 확보했다. 화성전 직후 울산은 리그에서 홈과 원정 모두 나란히 212패를 기록하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513()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창원시청축구단과 2022 K3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윤균상 감독의 지도 아래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울산을 향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신희재

사진 = 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 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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