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릴레이 득점, 대전 원정서 승리하며 리그 상위권 유지

시즌 10승 달성...K3리그 승격 이후 최다승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대전 원정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난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서 펼쳐진 2023 K3리그 20라운드 대전코레일과의 원정경기는 후반전 이형경, 박동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울산시민축구단이 2-1으로 승리했다.

대전 원정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19라운드 춘천과의 홈경기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대전을 상대로 연승 기록에 도전했다.

민훈기-김기수-박동혁-박진포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으며 부성혁과 민지홍, 김동윤이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진엔 임예닮, 김진현, 이형경이 전방에 배치되며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근이 꼈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역습 찬스를 노리며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65분 부성혁이 시도한 크로스가 김동윤의 발을 맞고 난 뒤 이형경이 마무리 지으며 팀의 귀중한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울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구종욱과 윤대원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이후 결정적인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왔다. 후반 73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구종욱이 올린 크로스를 박동혁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골 차로 달아났다.

울산은 후반 84분 대전 이인규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10승 고지를 달성하게 된 울산시민축구단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K3리그 3위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 울산시민축구단은 내 달 12일 파주와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