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공격수 이형경 멀티골, 구종욱은 어시스트 기록 1위로 올라가

-  K3리그 3위 기록하며 선두 맹추격. 내달 2일(토) 목포와 홈경기 예정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양주 원정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6일(토) 양주 고덕구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3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는 후반 이형경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시민축구단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총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1위 화성과 2위 목포를 맹추격했다.

선발 포지션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미드필더 장재원을 측면 수비수로, 측면 수비수 김동윤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며 변칙적인 전술을 통해 승리를 꾀했다.

공격수로 나선 김진현과 김동윤은 몇 차례 슈팅으로 양주의 골문에 위협을 가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는 장신 공격수 이형경이 투입되며 공격에 비중을 가했다.

후반 61분엔 구종욱의 크로스를 이형경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그 결실을 맺었다. 선취골과 함께 도움을 기록한 구종욱은 리그 어시스트 1위로 올라섰다.

선제골 이후 내려서지 않고 계속된 공격을 시도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81분 이형경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지으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양주 원정서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둔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내달 2일(토) FC목포를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