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성혁 동점골...목포와 비기며 5경기 연속 무패 이어가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FC목포와의 홈경기서 비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4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과 FC목포 경기는 양 팀이 90분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1대1 무승부로 종료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리그 2, 3위 간의 맞대결로서 선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을 만난 두 팀은 킥오프와 동시에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목포였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목포의 조건규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17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흘러나온 볼을 부성혁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을 만든 울산시민축구단의 기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이형경과 김훈옥의 가세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으며 후반 막바지엔 부성혁의 슈팅이 아쉽게 목포 수비진에 가로막히며 양 팀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이날 경기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된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9일 (토) 김해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