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훈, 구종욱 득점...여주에 2대0 승리

홈 개막전 울산종합운동장 천오백여 명 관중모여

24일 부산아이파크와 코리아컵 격돌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홈 개막전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2라운드 여주FC와의 경기는 정종훈과 구종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울산시민축구단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승격팀 여주를 홈 개막전에서 만난 울산시민축구단의 윤균상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으며 민훈기-박동혁-김재현-장재원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부성혁과 윤대원이 미드필더에 배치됐고 김동현과 구종욱, 정종훈이 2선 공격을 맡았다. 최전방엔 김진현이 여주의 골문을 노렸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 윤균상 감독의 카드는 곧바로 적중했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김동현이 올린 크로스를 침투하던 정종훈이 마무리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전 박진포, 김동윤, 유원종 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이후 구종욱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후반 79분 역습 상황에서 김동윤, 김진현을 거쳐 받은 볼을 구종욱이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구종욱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됐으며 울산시민축구단 역시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천오백여 명의 축구팬들이 울산종합운동장을 찾으며 홈 개막전 열기를 더했다. 홈 개막전 승리로 시민들에게 보답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2024 코리아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4기 김대현, 이경수, 채정훈